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정부 합동 선발대가 본대 파견 예정지인 시에라리온에 대한 현지 조사를 모두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정부가 26일 선발대의 활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국방부·보건복지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선발대의 현지 실사 결과와 우리 보건인력 본대를 파견하기 위한 앞으로의 일정 등을 알린다.
이와 관련,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을 대장으로 하는 정부 선발대는 지난 13∼21일 영국과 시에라리온을 방문해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영국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운영 중인 에볼라 치료소(ETC)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선발대 중 정 심의관을 포함한 5명은 시에라리온 실사 후 영국에 들러 우리 보건인력에 대한 지원 내용 등을 담은 한·영 양해각서(MOU) 문안을 협의한 뒤 25일 귀국했다.
한편, 본대 파견과 관련한 사항은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공식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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