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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시 공예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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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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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자분야 김갑용, 기타(박공예)분야 강은수 등 2명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인천광역시 공예명장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자분야 김갑용(53)씨와 기타분야(박공예) 강은수(59)씨 등 2명을 공예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0년 3월 29일 공예산업 발전과 공예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천광역시 공예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인천광역시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지난해 제1회 공예명장에는 도자분야 고상순씨가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지난 9월 공고후 각 군·구에서 추천된 8명의 공예인들의 접수를 받아 대한민국 명장 및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1차), 현장평가(2차) 및 면접(3차)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심의를 거쳐 공예명장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예명장 김갑용씨는 옹기장이신 부친가업을 계승하고자 도예에 입문해 1990년 도연요(서구 경서동 녹청자 연구)를 설립했으며, 도자기(녹청자) 공예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각종 전시회 개최와 도자기 연구에 매진하면서 후진양성과 지역공예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갑용[사진제공=인천시]


또 한명의 공예명장인 강은수씨는 인천에서 태어나 공예분야에서는 독특한 박공예분야에서 40여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인천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3회 수상했다.

현재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수석부회장 및 인천지회장을 겸하면서 후학 양성 및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박공예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강은수[사진제공=인천시]


수상자에게는 인천광역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증서 수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선정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공예산업의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공예 기술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예기술이 우수한 공예인을 적극 발굴해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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