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 달성군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달성소싸움협회가 의회 사무과를 통해 의원 8명에게 모 유명 브랜드의 등산복을 전달했다.
하지만 새해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예산 로비'로 판단해 즉각 돌려줬다는 것.
하중환 군의회 부의장은 "달성소싸움협회의 처신이 적절하지는 않다고 본다"며 "상식적이지 않아 의회 직원들이 돼 돌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소싸움협회는 새해 달성군 예산에 1억여원의 행사보조금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