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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가 지난 25일 홍성군의회에서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김석환 홍성군수가 청정 축산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홍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군정질문에 대해 답변하면서, 청정 홍성군 조성 계획을 묻는 박만 의원의 질문에 대해 축산폐수 처리계획, 폐기물 처리업체 악취 제로화, 축사시설 악취 해소 등에 대한 군의 대책을 밝혔다.
이날 김석환 군수의 답변에 따르면 현재 홍성군의 가축분뇨 1일 발생량은 4,813톤으로, 이중 2,018톤은 정화방류처리되고 있고, 2,795톤은 퇴액비화하고 있으며, 향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 가축분뇨자원화시설 확충을 통해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현재 관내 폐기물처리업체에서 1일 400ℓ규모의 EM발효액 생산시설을 설치해 배양 중으로 오는 12월 7일부터 살포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분무식 자동살포시설 설치를 지원해 효율적으로 악취를 저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까지 1일 처리 1~2백톤 규모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2~3개소 유치하고, 홍성축협 공동자원화센터 내 액비저장탱크 4천톤 증설 추진, 그리고 기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보강 및 증설을 통해 가축분뇨의 처리능력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미생물 등을 활용한 축산 악취 해소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으로 조금씩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강력한 의지를 갖고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해 청정 홍성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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