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 황찬성 “연기돌 라이벌? 내 연기 챙기기도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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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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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찬성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덕수리 5형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2PM 출신 연기자 황찬성이 ‘연기돌’ 라이벌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제작 기억속의 매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전형준 감독,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김지민, 이광수가 참석했다.

“연기돌 중에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황찬성은 “지금 제 연기, 작품 챙기기도 벅차다”면서 “특별히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덧붙였다.

황찬성은 이어 롤모델에 대해 “굉장히 많아서 다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메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덕수리 5형제’는 충남 태안군 이원면 덕수리 5형제인 첫째 수교(윤상현), 둘째 동수(송새벽), 셋째 현정(이아이), 넷째 수근(황찬성) 그리고 늦둥이 수정(김지민)이, 어느날 사라진 아버지(최종원)와 어머니(성병숙)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하늘이 내려준 축복 수정이로 인해 아버지와 어머니가 재혼하지만 아버지 아들 수교와 수근, 어머니 자식 동수와 현정은 언제나 부딪히게 된다. 윤리교사로 사람 좋은 수교는 어떻게든 장남의 역할을 하려고 하지만 조폭 출신 동수가 무섭고, 학창시절 현정에게 일명 ‘삥’을 뜯긴 적이 있는 수근은 경찰을 꿈꾸고, 아이돌 가수로 데뷔시켜주겠다는 꼬임에 넘어가 업소에서 폴댄스를 추던 현정은 성격을 숨길 수가 없다. 가족 중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은 유일한 접점인 수정이가 그나마 형제자매의 중심에 선다. 5남매는 동네 박순경(이광수)과 별도로 ‘자체 수사’에 들어간다. 내달 4일 15세 관람가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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