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이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4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작품은 발레 <호두까기 인형>, 오페라쇼 <못 말리는 음악회-우당탕탕 오페라쇼>,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가족음악극 <개골트리에 반딧불 총총> 등이다.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는 연말 기획공연은 다양한 장르로 관객이 골라 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연말 기획공연의 첫 번째 문을 여는 공연은 가족음악극은<개골트리에 반딧불 총총>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인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신작 초연이다. 전래동화 청개구리를 모티브로 새롭게 꾸민 음악극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전한다. 28일부터 내달 14일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정통 리얼리즘 연극의 완성작’으로 꼽히는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는 12월 5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공연하는데 명계남, 이문수, 정진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 새로운 오페라쇼도 만날 수 있다.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의 <못 말리는 음악회-우당탕탕 오페라쇼>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공연이다.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는 다르게 현대적 스토리가 있는 오페라쇼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돈 죠반니> 등 오페라 12작품의 주요 곡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한편 2011년부터 전막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은 모든 공연을 전석 유료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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