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물티슈 안전이 화제가 된 가운데 살균·보존제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26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지난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인체 세정용 물티슈 제품 144개를 구매해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대상 제품 모두에서 유해성분이 안전기준 이하로 검출됐다.
살균·보존제 성분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144개 제품 중 26개 제품에서 검출됐으며, 제품 중량 내 비중이 0.0055~0.0604%로 나타났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의 안전 기준은 0.1% 이하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물티슈는 안전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세정제와 방향제, 접착제, 광택제, 탈취제, 합성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화학용품을 내년 4월부터 환경부가 관리키로 했다. 물티슈는 이번에 식약처 소관 품목으로 분류됨에 따라 화장품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물티슈 안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티슈 안전, 그나마 다행인 결과네요","물티슈 안전, 피부에 닿는 것은 특별히 관리해 주세요","물티슈 안전, 화장할 때 많이 쓰는 건데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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