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외지고 삭막한 골목 개선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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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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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홍은1동 포방터2길 93-10과 169-84 일대 길이 250m 골목길 환경을 개선했다.

구는 지역주민, 참여단체와 함께 청소, 벽화그리기, 화단조성, 나무심기, 골목길 꼭대기 주민쉼터 조성을 통해, 외지고 삭막했던 골목을 새롭게 꾸몄다.

특히 ‘이화여대 서대문지역자활센터(센터장 현리사)’는 7월 서대문구와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주민 의견 수렴 및 주민공동체 구성을 통해 이 사업을 주민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대학교, 중앙여자고등학교, 상명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참여형 공공예술 사회적기업 ‘월메이드’는 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고 골목 곳곳에 화단을 만들었으며 화분에 나무도 심었다.

주민 참여와 호응을 위해 텃밭가꾸기, 퇴비만들기, 천연농약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대문구의 이번 골목길 환경 개선은 주민 주도했다. 또한 화분과 화단 조성에도 주안점을 둠으로써, 벽화 그리기 위주의 사업과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개선사업 후(좌) 개선사업 전(우)[사진=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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