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석 박사, 대한혈액학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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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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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립암센터는 엄현석 혈액종양클리닉 박사가 지난달 14~1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5차 대한혈액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V) 양성 종양 환자에서 바이러스 단백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 T 세포 면역치료요법의 제1상 임상시험' 연구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엄현석 박사 등 혈액종양클리닉 연구진은 연구소의 권병세 박사팀과 함께 기존의 항암치료에 반응이 없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관련 종양에서 바이러스 단백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 T 세포를 4-1BB라는 공동자극분자를 이용한 항원특이적 방법으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세포치료의 적정 용량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일부 환자에서 우수한 치료 반응을 확인한 자료를 제공해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엄현석 박사는 “표준화된 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해 세포치료제의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는 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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