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사들은 (사)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의 회장이면서 (주)한중상무중심 대표인 추신강 회장, 화방관광 한무량 대표 등 여행협회 및 전문여행사 관계자 7명과 건설교통관광신문, 교통정보신문, 건설교통신문의 편집국장 등 언론사 관계자 8명, 중국북경 영지미디어 대표 임명호,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관광 전문가 4명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화권 관광객의 관심분야 등 성향에서부터 모객, 관광 상품의 개발 및 운용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사들이다.
팸투어단은 첫날 구미에 도착해 금오산의 케이블카 탑승, 대혜폭포, 도선굴, 채미정을 보고 삼성전자 홍보관인 스마트갤러리를 둘러 본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및 민족중흥관 등을 관람했다.
금오산 호텔에서 가진 토론회에서는 구미시가 중화권 관광객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 갖춰야 할 인프라에 대한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답사한 코스에 대해 평가를 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구미시가 가지고 있는 금오산, 박정희대통령생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 첨단산업도시라는 자원은 중화권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이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반드시 많은 홍보가 있어야 하고, 외국인의 취향에 맞는 식당과 쇼핑시설이 더 갖춰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 됐다.
이 자리에는 구미시에서 호텔과 요식업을 운영하는 인사들도 참석해 토론 내용을 경청키도 했다.
둘째날 팸투어단은 신라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와 일선리 문화재 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이제 관광산업을 또 다른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박정희대통령의 리더십, 한국형 압축성장의 이론과 실제 라는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해 구미시가 가진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여기에 관광을 접목시키는 '공부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현재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너울길, 승마길, 신나루 문화벨트 조성사업, 신라불교문화초전지 및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새마을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관광인프라 조성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이야기가 깃든 관광투어 코스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기존 관광자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및 홍보하고 이를 통해 문화, 자연, 산업이 공존하는 명품도시, 구미시의 이미지가 대외적으로 알려져 더 많은 관광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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