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 종료... 사업부서별 지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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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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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8일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해체에 따라 실종자 가족 등을 위해 진도 현지에서 수행했던 의료·심리·장례지원활동을 종료하고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도 해체한다고 1일 밝혔다.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지원, 심리지원 등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각 사업부서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제공된다.

실종자 9명의 가족에 대해서는 귀가 후 심리적 상실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세월호 탑승자 및 그 가족, 민간잠수사 등 구조 중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유지한다.

세월호와 관련해 진도·안산 등 현장에서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진료지원, 물리치료, 안마, 심리치료, 의약품지원, 장례지원 및 생필품·세탁 등 인적·물적으로 다양하게 지원한 병원 및 자원봉사단체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사고 직후부터 차관을 본부장으로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총괄팀, 응급의료팀, 장례지원팀, PTSD지원팀 등 6개팀을 구성해 희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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