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시 홈페이지 등 전산실 내 각종 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시켜 유지 보수하는 체계를 만들어 당초 5억1600만원으로 책정한 유지보수용역비를 4억2,100만원으로 절감시킬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정보화 사업을 통한 정보시스템 증가로 매년 유지보수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가 최근 3년간 시 홈페이지 등 90여식의 각종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비용을 집계한 결과, 2012년 4억1천여만원, 2013년 4억4천여만원으로 연간 3천여만원 이상 증가했다. 2014년에는 시 홈페이지 신규 개편에 따라 4천여만원의 유지보수비용을 제외되었음에도 불구, 총 4억3천여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시 홈페이지를 비롯, 온-나라와 클라우드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5억1,600여만원의 시스템 유지보수비를 지출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정보시스템과 행정업무용 컴퓨터, 사이버침해 대응용역 등 3개의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1개 업체가 일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pc 유지보수 상주요원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9천492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과 신양선 과장은 “앞으로도 시스템의 가용성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행정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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