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뫼도서관, 어린이 인형극 ‘똥장수 아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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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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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경비원 자살 사건이 화두 되는 가운데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 한뫼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모든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사회에서 저마다의 역할이 값진 것을 알려주기 위해 우리 전통 이야기를 토대로 한 인형극 ‘똥장수 아들’을 마련했다.

한뫼도서관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도서관 시청각실 3층에서 고양시 어린이 154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똥장수 아들’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똥장수 아들은 똥을 퍼다가 거름으로 팔며 사는 똥장수 엄행수가 허리를 다쳐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그의 아들이 대신 똥을 푸러 나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특히 인형극에서 어린이들이 단순히 관람자 역할을 넘어서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공연에 참여하여 보다 적극적인 무대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똥장수 아들’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http://www.goyanglib.or.kr)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은 연말 어린이들에게 부모님의 사랑과 노고를 일깨워주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교훈을 줄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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