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지역 대중교통 버스 승강장에 난방시설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는 시내버스 이용자를 위해 열이 발생되는 '발열의자'를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앞 등 7곳의 버스승강장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겨울 시내버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설치한 '발열의자'는 한겨울에도 평균 30℃를 유지한다.
가동 시간은 버스 운행시간인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발열의자가 설치된 승강장은 하루 이용자가 1000명이 넘고, 환승을 위한 대기자가 많은 곳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노약자나 학생 등 이용자가 많은 환승구간을 중심으로 '발열의자'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생태도시 순천'에 '교통 선진도시'라는 또 하나의 목표를 세우는 데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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