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랑스 남부에서 과거 수년 동안 최대 규모의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30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1월30일 프랑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피레네이조리앙탈에서는 아글리강 둑을 따라 이어진 마을 주민 약 2800명이 대피했으며 지중해 연안지역의 카네, 아르젤르 쉬르 메르, 바르카르에서도 약 560명이 대피했다.
또 베르강도 범람을 일으키면서 수위가 1999년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수위를 1m 넘어서면서 나르본 남쪽 저지대에 있는 시장 마을에서도 250명이 대피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홍수는 1999년 범람 때보다 피해가 더 컸으며 프랑스 당국은 아글리강 양쪽 200m 내에 사는 주민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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