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인구 1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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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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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전국 시. 도 중에서 인구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곳이 세종특별자치시로 나타났다.

세종시 인구는 11월말 현재 내국인 수가 14만81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말 현재 14만2686명에 비해 3.8%(5465명)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외국인 수 2745명을 포함하면 전체 인구는 15만896명에 달한다.

이는 세종시가 공식적으로 인구 집계를 시작한 2012년 8월 말 10만8920명(외국인 2295명 포함)에 비해 36.0%(3만9231명) 늘어난 것이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 인구 증가는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한솔·도담동 일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주도했다. 지난 11월말 현재 외국인을 포함한 신도시 인구는 5만831명(한솔동 2만186명·도담동 3만645명)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시 출범 직후 1만2224명에서 4.2배나 늘어난 것이다.

세종시에는 2011년 12월 한솔동 첫마을아파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만7290가구가 완공됐다. 올해 들어서는 1만5387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완공됐고, 이달 말까지 876가구가 추가 완공될 예정이다.

신도시에는 오는 5일부터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국세청 등 3개 중앙행정기관과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 등 2개 소속기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12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한다.

이들 기관 이전을 끝으로 2012년 말부터 시작된 18개 중앙행정기관, 20개 소속기관, 1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추이를 고려할 때 앞으로 2년 안에 인구 2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며 "입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백화점과 대형병원 등 주민편의시설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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