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차두리, 수비수 부문 수상 “차범근의 아들로 축구 인정받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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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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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클래식 베스트11 DF부문[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K리그 대상 수비수 부문 수상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차두리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차두리는 이 자리에서 “너무 기분이 좋고, 최용수 FC 서울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축구로 인정받기 힘든데 오늘 그런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수비수 부문에는 차두리와 함께 윌킨슨, 김주영, 홍철이 선정돼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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