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스토커 고백 “보호하던 매니저 많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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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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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스토커로 고생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장훈 신곡 ‘살고 싶다’ 쇼케이스 1일 서울 서교동 명월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장훈은 “쇼케이스 자리에 말할까 고민했는데 발표해야 할 것 같다. 요즘 스토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백해 취재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우산으로 때리는 등 매니저가 몸으로 막으면서 소동이 일어났다”며 “고소했으면 감방에 갈 수 있었지만 경찰에게 ‘이분에게는 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선처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오늘 쇼케이스에 또 온다고 하더라”며 “(스토커의 존재에 대해) 말하는 이유는 이러한 스토커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살고 싶다’는 어려운 시절,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기 위해 제작됐다.

뮤직비디오 역시 ‘1원의 기적, 다시 뛰자’라는 나눔, 마라톤,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각계계층의 사람들과 동료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이 참여해 1km씩 뛰고 1m당 1원씩 천원을 기부했다. 슈퍼주니어 강인과 이특, 걸스데이, 크레용팝, 가수 성시경, 배우 김보성, 마라톤선수 이봉주, 스케이트 선수 이규혁 등이 참여했다.

김장훈은 오는 6일 광주로 시작해 18일 서울, 30일 부산에서 단독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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