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결혼식,네티즌 "낭만적이지만 유난스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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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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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결혼식,네티즌 "낭만적이지만 유난스럽기도 하네요"[사진=뉴욕 지하철 결혼식,방송캡처]

뉴욕 지하철 결혼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뉴욕 지하철에서 결혼식이 열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헥토르 이라클리오티스(26·남)와 타티야나 샌들러(25·여)커플로 이들은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N노선 지하철을 타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보도에 따르면 흰 리본으로 장식된 지하철에 신랑과 신랑 들러리들이 먼저타고 몇 정거장 뒤에 신부와 신부 들러리가 타면서 결혼식이 시작됐다.

이후 지하철이 맨해튼 다리를 넘어갈 때 주례가 이어졌으며 특히 예식 마지막에 신랑과 신부가 입맞춤하자 지하철 승객들이 박수로 이들을 축복했다.

신랑 이라클리오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하철에는 우리의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많은 추억이 있다"며 "뉴욕에 살면서 많은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는데 지하철을 결혼식장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 결혼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 지하철 결혼식, 너무 유난스럽네요", "뉴욕 지하철 결혼식, 지하철 한 칸을 대여해야 하나요?", "뉴욕 지하철 결혼식, 로맨틱하고 독특한 발생이네요", "뉴욕 지하철 결혼식, 정말 좋은 추억이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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