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승진 등 'GS, 29명 임원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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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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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석 부회장, CEO서 물러나 그룹 경영 지원 예정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GS그룹은 2015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부회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전환배치 5명 등 총 29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관련인사 23면>

이번 인사에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회사 ㈜GS 사장으로,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 사장은 GS글로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춘석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김명환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 부사장은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정택근 ㈜GS 대표이사 사장[사진=GS]


김형국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전무와 김호성 GS홈쇼핑 영업본부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태형 GS글로벌 전무와 우무현 GS건설 전무는 각각 영업총괄본부장(COO) 부사장, 건축부문대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엔텍 대표이사인 김태우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태수 부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GS홈쇼핑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모바일 커머스 등 사업모델 혁신, 홈쇼핑 채널의 해외진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혁신사고를 GS그룹 전반에 전파하여 그룹문화 혁신에도 기여해 왔다.

정택근 사장은 영업과 기획, 재경 등 전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주회사 ㈜GS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경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이완경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았던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GS글로벌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해 나갈 예정이며, 고춘석 부사장도 GS EPS로 이동해 창의성과 현장중심의 혁신 경영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GS 대표이사인 서경석 부회장은 CEO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서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 부회장은 관료 출신 기업인 가운데 성공한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서 부회장은 지난 2004년 GS홀딩스 출범과 함께 첫 사령탑을 맡아 정체성 조기 확보, 중장기 비전 수립 작업 등 GS그룹이 성공적으로 출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 10년째를 맞는 GS그룹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GS 관계자는 "연중 계열사별로 지속적인 조직개편을 해온 만큼 이번 연말 임원인사에서는 조직 운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주력사업의 효율성과 영업력을 극대화했다"며 "향후 미래 핵심사업 전략을 견인해 새로운 도약을 추구해 나갈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에 대해 과감한 발탁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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