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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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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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경제부시장, '2014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 참가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광역시가 중국 광동성 광주(廣州)서 개최된 2014년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11월 27일 ~ 29일)에서 '대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11월 28일(금) ~ 11월 30일(일) 2박 3일 일정으로 이 대회 시상식에 참석하고 왕루 장춘시 부시장을 만나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상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울산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길림성 장춘시와의 교류성과와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했다.

울산시와 장춘시는 1994년 3월 15일 자매도시 협정을 채결한 후 문화, 스포츠, 경제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3월과 4월에 박상진 오페라 공연, 울산-장춘무용합동 공연 등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이태성 경제부시장은 왕루(王路) 장춘시 부시장과 회담에서 한·중 FTA 체결에 따른 경제 분야 협력, 청소년 스포츠 교류, 의료연수단 방문, 공무원 상호파견 등 경제와 인문분야에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협회장 이소림)' 주최로 중국 내 도시의 국제교류 지원과 국제협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4회 광주대회에는 중국과 해외에서 140여 개 도시 80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 수상은 중국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1,800여 도시 중에서 활발한 교류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한 의미 있는 상으로 울산의 지명도를 높이고, 국제교류 선진화의 길을 트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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