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 발언'VS에네스 카야 '총각 행세 논란'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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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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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사진=JTBC '비정상회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다니엘 린데만의 소신 발언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안긴 것도 잠시, 에네스 카야의 총각 행세 논란이 찬물을 끼얹었다.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차별'에 관한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인종차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마디 해도 되겠냐"며 히틀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끔 나이 드신 분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 거 같은데 '히틀러가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독일에서는 그런 말을 하면 잡혀간다. 히틀러는 어떤 면에서도 좋게 보면 안 된다. 그는 악마였다"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프랑스 간 국경 분쟁에 대해 "1차 대전은 독일이 잘못했다. 그래서 전쟁 이후 라인강 왼쪽 지역을 프랑스에 30년간 넘겼고 그 기간 동안 전쟁 보상금을 정리한 뒤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니엘의 소신 있는 발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일명 '곽막희'(앞뒤가 꽉 막힌 보수적인 사람) '터키 유생' 이미지와는 다르게 현재 총각 행세 논란에 휩싸여 네티즌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을 에네스 카야와 교제했다는 여성이라고 밝히며 그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글 게시자는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의 부인한테도 사과하고.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며 "같은 여자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네 부인도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든가"라고 게재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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