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사상구청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들이 뛰노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하고 있는 삼락천 인근에 '에코뮤지엄'(생활사박물관)이 조성된다.
부산 사상구는 12월부터 삼락천 인근 낙동대로 1258번길 36(삼락동) 일대 대지면적 836.70㎡에 연면적 627.55㎡, 3층 규모의 '에코뮤지엄'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공사비 14억800만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주차장과 마을회관(주민커뮤니티실·주민쉼터), 전시장(체험·교육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체험학습, 시설안내, 지역안내 등을 맡게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주민,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상구 관계자는 "에코뮤지엄은 지역문화 자산을 보존 계승하면서 시민들에게 알리는 독특한 형태의 박물관으로 부산에서는 처음이다"라며 "상설·기획전시관과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시설로서 지역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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