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8일 영국 대형 유통점이 실시한 블랙 프라이데이 특판행사에서 날개돋친 듯 팔린 파격적인 가격의 대형 평면TV 기획 상품이 경매에 나오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유통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상품으로 한정 판매했던 아스다 40인치 폴라로이드사 TV와 50인치 테스코 TV가 대표적으로, 이 제품들은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판매가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특판상품 구매자 다수가 제품을 직접 쓰기보다는 되팔아 차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특판용 미끼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기대 이하의 제품 품질에 실망해 이를 매물로 내놓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기 과열로 런던 지역 등 10여개 대형마트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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