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가 드디어 KTX 훈련소역 설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둬 논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 도모와 더불어 지역 교통체증 해소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015년도 정부예산에 KTX 훈련소역 설치 타당성 연구 용역비 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국가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육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전국의 훈련병과 가족의 국방복지와 예우,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무를 수행하는 아들들을 위한 배려 및 국가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이후 황명선 시장을 구심점으로 ‘KTX훈련소역’ 신설을 위해 국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 및 기관을 90여차례에 걸쳐 방문하여 당위성을 설득해왔다.
이후에도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국회의원 전원은 물론,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박완주 의원, 김현미 의원 등 여․야 예산안(계수)조정 소위 위원들을 빠짐없이 방문해 일일이 질의서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국토위 상임위에서 수정안으로 증액되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나 예결위 1차심사, 2차심사에서 불수용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드디어 최종적으로 KTX 훈련소역 설치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를 12월 2일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황명선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협조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KTX 훈련소역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 이후 역사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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