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포럼’ 4∼5일 대전서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간 과학기술혁신 정책 공유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포럼’을 오는 4∼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3일 미래부에 따르면, 포럼에서는 민동필 유엔 사무총장 과학자문위원이 ‘아세안을 위한 과학기술혁신공유 개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한·중·일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등 14개국의 과학기술계 석학 36명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포럼에는 마즈오 아이자와 일본 과학기술청 고문과 롱핑무 중국과학원 과기정책관리연구원장, 루크만 하킴 인도네시아 과학기술원장, 씨루 말라차리 라마사미 인도 과학기술청장, 킨용람 난양공대 부총장, 테구 라하르조 아세안 과학기술위원회 고문 등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과학기술 혁신전략 △역량강화와 국제 파트너십 △혁신 플랫폼과 재능이동 등 3개 세션의 주제발표가 있고, 둘째날은 △과학기술혁신 플랫폼과 혁신공유 △아시아 과학기술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발전 등 2개 세션에서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원탁회의가 진행된다.

이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간 대화 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아 11∼12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한-아세안 협력기금 후원으로 열린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 포럼이 아세안 국가의 과학기술 역량강화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세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 논의 결과는 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