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제자’ 홍준영, 일본 연말 격투대회 ACF GLOBAL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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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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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제자’ 홍준영, 일본 연말 격투대회 ACF GLOBAL 대회 참가[사진=ACF KOREA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특수부대 출신의 ‘정찬성 제자’ 홍준영(23, 코리안좀비 MMA/ ACF 코리아)이 연말 일본 오사카 세계관에서 열리는 종합 격투대회 “ACF(Fighting Team A-toys Challenge fight)”에 참가한다.

‘ACF’는 종합과 입식, 가라테, 그래플링, 프로레슬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한 번에 묶은 콜라보레이션 대회다. 지난 2012년 12월 개양전을 시작해 올해 7회째 맞이한 일본 칸사이의 중견 격투대회다.

지난 1일 한태윤 ACF 코리아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ACF 코리아 사무국에서 홍준영이 오는 31일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ACF GLOBAL 2014 7th 韓-日 전면대항전”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홍준영은 특수부대 해난 구조대 출신의 종합 격투가로 국내 종합 격투무대에 알려지지 않은 신예 파이터. 지난 2009년, 입식 격투기에 도전한 그는 총전적 11전 9승 2패 7KO를 기록한 실력자다.

강력한 로우킥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려 ‘로우킥 신동’이라 불리던 홍준영. 지난 3월, 지인의 소개로 ‘UFC 파이터’ 정찬성의 코리안좀비 MMA에 이적했고, ‘로드 FC 센트럴 리그’와 ‘고양시 권율 장군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여세를 몬 홍준영은 지난 9월, 일본 도쿄 신키바 1st에서 열린 DEEP의 산하 아마추어 격투대회 ‘NEXUS(넥서스)’에서 첫 승을 이뤘고, 당시 상대와 화끈한 난타전을 펼치며 TKO승을 거뒀다.

홍준영은 “이번에 승리하면 국외 2연승 달성이다. 우리 국내 파이터는 국내-외 시합에 굶주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점에 찬스를 주신 한태윤 ACF 코리아 대표님께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아직 미정이라고 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코리안좀비 MMA 선수들은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는 게 나의 철칙이다. 승패를 떠나 정말 대회장에 와주신 격투 팬들에게 기억남는 명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ACF GLOBAL 2014 7th 한-일 전면대항전”에 특별 게스트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27, 코리안좀비 MMA)과 ‘얼음송곳’ 임재석(36, 익스트림 컴뱃)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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