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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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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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스마트폰, PC 활용 24시간 신고 가능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부정부패 예방과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공직비리 익명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익명제보 시스템은 공직자의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익명이 보장된다.

이 시스템은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에 대한 IP 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주관 부서인 감사관조차 신고자 확인이 불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공금 횡령,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공정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부당한 예산집행 및 낭비 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등 일체의 비위행위다.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 설치된 ‘익명신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되어 있는 ‘클린명함’ 혹은 ‘클린스티커’를 스캔한 뒤 신고하면 된다.

제보된 신고는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사관 담당자에게 메일과 SMS로 전송되며, 감사관이 신고 내용을 확인, 조사해 처리결과를 레드휘슬 시스템에 입력하면 신고자가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도와 시스템에 의한 비리 예방 외에도 지속적으로 내부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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