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늦깎이 신예’ 엄희찬, 연말 ACF GLOBAL 대회 참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04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엄희찬, 연말 ACF GLOBAL 대회 참가[사진=ACF KOREA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영남권 중소 아마추어 대회에서 활약하는 ‘늦깎이 신예’ 엄희찬(34, 창원 일기토 짐/ ACF 코리아)이 국외 격투무대에 도전한다.

엄희찬은 오는 31일 수요일, 일본 오사카시 미나미구 세계관에서 열리는 종합 격투대회 “ACF(Fighting Team A-toys Challenge fight)”에 참가한다.

지난 2일 화요일, 한태윤 ACF 코리아 대표는 “경남 창원 일기토 짐 소속의 엄희찬 선수가 ACF 韓-日 전면 대항전 마지막 선발 주자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한 대표는 “최근 ‘ROAD FC 챔프’ 조남진과 ‘TOP FC 0순위’ 조성원 등 영남권 강자가 국내 종합 격투무대에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며 “우리 ACF 코리아 측에 영남권의 많은 아마추어 선수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선발된 엄희찬 선수는 늦깎이 신예다. 서른두 살에 데뷔한 그는 국내 무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파이터로 이미 영남권 격투대회에서 유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국내 종합 격투무대 ‘스피릿 MC’에서 활약했던 ‘1세대 파이터’ 문종혁 관장의 애제자다. 스승의 권유로 활무 합기도를 익힌 엄희찬은 국내 합기도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엄희찬은 “먼저 나에게 기회를 주신 한태윤 ACF 코리아 대표님과 설민기 ACF 코리아 영남 본부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무대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것만 해도 나에게 큰 영광이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이면 서른다섯, 늦은 나이에 격투기에 도전했고 올인했다. 국내 유능한 탑 파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노력하겠고, 이번 대회를 통해 내 이름 석 자를 확실히 일본 무대에 알리고 오겠다”고 필승을 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