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모창능력자 안웅기가 '히든싱어' 출연 후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안웅기는 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 기자간담회에서 "'히든싱어' 출연 전에는 일반 회사의 샐러리맨이었는데 지금은 모창자 중 가장 크게 인생이 바뀐 사람 중 하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문세 모창자로 '히든싱어' 시즌1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안웅기는 "이문세가 바빠서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별이 빛나는 날에' 더빙을 내가 했다. 목소리가 비슷해서 더빙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며 "'히든싱어' 출연자 중 유일하게 '경림아~'라는 유행어도 갖고 있다. 박경림이 잘 봐줘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코너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모 역시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아무리 이상하게 해도 '히든싱어' 나가기 전보다 낫다고 해서 꿈과 희망을 갖고 있다. 왕중왕전 TOP 10 중 외모가 가장 개선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짜 이문세' 안웅기는 이문세 목소리 도플갱어로 원조가수인 이문세는 물론 절친 후배인 박경림까지 놀라게 한 모창자다.
한편, JTBC '히든싱어' 시즌 1, 2, 3의 통합 왕중왕전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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