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제주도로 몰린 중국인...부동산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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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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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제주 관광객’ ‘제주 부동산-토지 매입’ ‘제주 중국 자본’ ‘제주 중국인’ ‘제주 중국인 토지 매입’ ‘제주 중국 관광객’ ‘제주 중국 관광객’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섬 제주도! 아름다운 풍경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보물이죠.

그만큼 외국 관광객들도 제주도를 많이 찾고 있는데요. 그런데 외국인들은 제주도에서 관광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지를 매입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인들의 토지 매입은 ‘산다’는 표현보다 거의 ‘사재기’에 가까운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2억 3142만㎡로 국토 면적의 약 0.2%에 달합니다.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33조 2937억 원가량 됩니다.

토지 소유자들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많고, 뒤이어 유럽, 일본, 중국인데, 최근 중국인들의 토지 매입, 특히 제주도 내 매입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중국인 토지는 2009년 2만㎡로 전체 외국인 소유의 1%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약 800만㎡로 불과 5년 만에 외국인 전체 토지의 50% 이상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여자와 바람과 돌이 많아서 삼다도(三多島)로 부르는 제주도. 하지만 이제는 중국인까지 추가되면서 사다도(四多島)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제주도 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중국인들의 자본이 유입되면서 개발 과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또, 난무하게 개발되면서 제주도의 풍경까지 훼손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자본 유입이나 개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 돋보기[사진=AJU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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