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시장 참여 중기 "내년엔 더 어려울 것, 조치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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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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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진행된 개정안에는 대체로 만족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정부가 추진한 공공조달시장 중소기업지원 제도개선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내년도에도 올해 못지 않게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해, 정부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537개 정부조달시장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 4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낙찰하한율을 기존 85%에서 88%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이에 조사기업 10곳 중 7곳(71.8%)는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개선한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시 최저가 평가방식 폐지'와 '입찰공고시 납품실적제한 기준 완화'에 대해서도 각각 68.6%와 68.9%가 만족하고 있었다.

한편 조달시장 참여기업들 과반수(49.7%)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적정단가 보장방안 마련(물가상승률반영, 최저가 낙찰제 폐지, 불합리한 예정가격 산정 금지 등)'을 1순위로 꼽았다.

내년도 공공조달시장 환경 전망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0개사 중 8개사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봐, 중소기업제품 적정단가 보장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공공구매지원부장은 "내년에는 중소기업들이 침체된 내수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저가낙찰제 폐지 등 중소기업제품 적정단가 보장방안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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