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2조8481억 원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역사·문화자원과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관광기반조성을 위해 중앙부처·국회 상임위·예결위 등을 대상으로 사업필요성, 추진 상황 설명 등 적극 활동에 나선 결과로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와 복지예산 우선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2015년도 3대문화권 개발사업의 주요내용은 경주·영천·청도 신화랑풍류체험벨트 208억 원, 김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180억 원, 군위 삼국유사가온누리 69억 원, 문경·예천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 166억 원, 안동봉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83억 원, 고령·성주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 80억 원, 상주 낙동강이야기나라 95억 원, 영천·경산 동의참누리원 60억 원, 구미·칠곡 낙동강 역사너울길 44억 원, 영양 음식디미방 30억 원, 포항·영덕 동해안연안녹색길 11억 원 등 26개 사업 145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국비를 추가로 확보한 3대문화권사업은 도내의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 조성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0~2021년까지 12년간이며, 총 사업비는 2조848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국가직접시행 5198억 원(국립수목원-봉화, 국립테라피단지-영주·예천, 국립생물자원관-상주), 경북도 2조2158억 원, 대구시 1125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도는 그동안 2010년부터 5369억 원(국비 3667억, 지방비 1702억)을 투입해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조성, 신화랑풍류벨트조성사업 등 30개 사업 43개 지구에서 관광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문화권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경북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관광개발로 지역균형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소득 증대와 국정기조인 문화 융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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