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제약 멍 치료제 ‘벤트플라겔’ 매출 '껑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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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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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태극제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멍’과 ‘부기’ 치료제인 태극제약의 ‘벤트플라겔’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2014년 3분기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태극제약은 벤트플라겔이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2013년) 이미 188%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출시된 이후 연평균 40만개 내외의 판매를 보이다가 최근에 수술 후 멍과 부기에 대해 소비자가 적극적 치료로 태도를 변화하면서 급격한 판매율 증가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멍과 부기를 빼주는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낮지만 최근 멍 증상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소비자 인식 확대와 성형 시장이 커지면서 성형 의약품도 덩달아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수술 후 멍과 부기를 적극 치료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조금씩 증가하더니 최근 국내 성형시장의 활기를 띄며 매출이 더욱 증가했다"며 "태극제약이 피부연고제 시장에서 오랜시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의사, 약사들에게 우수한 제품력으로 신뢰를 얻은 것도 하나의 요인"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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