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아프리카 에볼라 치료에 379만유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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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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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바이엘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의 에볼라 환자를 위한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엘은 이들 국가에 115만유로(약 16억원) 상당의 항생제 ‘시프로플록사신’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의약품은 독일의 의료지원 전문기구인 액션 메데오르를 통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위치한 병원 2곳과 주변 보건소에 전달된다.

앞서 바이엘은 국제구호기금을 통해 이들 국가에 257만유로(35억원) 상당의 시프로플록사신을 기부했다.

또 액션 메데오르를 통해 몬로비아 격리병동 2곳에 보호복 구매비로 5만유로(6900만원)를, 라이베리아에 소독제 구입비로 2만5000유로(3400만원)를 가톨릭 자선단체 국제카리타스에 전달한 바 있다.

마린 데커스 바이엘 회장은 “이번 기부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에볼라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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