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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단계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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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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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IIP 3단계 지정, 5개시군 9개 산업단지로 지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015년부터 시행하는 3단계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대상에 포항국가산업단지, 경주천북산업단지, 안강두류공업지역, 칠곡 학상공업지역을 추가해 기존 5개 단지에서 9개 산업단지로 확대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EIP)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등을 기업 간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환경오염 최소화와 소중한 자원을 절약하기 위한 사업이다.

1단계(2005년~2009년) 포항철강산업단지, 2단계(2010년~2014년) 포항철강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주외동일반산업단지, 칠곡왜관일반산업단지, 고령다산1·2일반산업단지 등 총 5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3단계(2015년~2019년)사업에 4개 단지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입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폐기물 처리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에서는 지금까지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배출수의 재이용, 전자제품 부산물에서 유가금속 회수, 공정 폐수에서 친환경 제설제 생산, 전기로 부산물이 비료 원료로 재탄생, 버려지던 폐 실리콘을 재생해 상품성 있는 제품으로 생산 하는 등 50여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연간 809억 원의 매출과 연간 27만800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1930여억 원의 신규투자와 더불어 9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 하는 등 환경오염 유발지역이라는 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유치는 물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3단계 사업에는 에너지․자원순환의 다양한 공급자 및 수요자 확대,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 간 자원순환 생태산업단지 개발 등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생태산업개발(EID)’로 발전시켜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세환 도 도시계획과장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지속가능한 미래형 산업단지 육성을 위해 단지 내 입주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환경오염 예방,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인 만큼, 내년부터 시행되는 3단계 EIP사업에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경제와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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