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오만과 편견'은 불친절한 드라마…집에서 숙제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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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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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연출 김진민) 기자간담회에서 "건들건들한 구동치의 모습을 잠시 내려두고 거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최진혁은 "'오만과 편견'은 나쁘게 말하면 불친절한 드라마다. 처음부터 보지 않으면 내용이 헷갈린다"며 "시청자뿐 아니라 배우들도 어렵고, 공부를 많이 한다. 드라마 촬영 시간이 짧은 편인데 집에서 할 숙제가 많다. 그래도 끝까지 공부를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진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오글거리고 낯 뜨거운 장면도 많이 있었다. 방송 초반 백진희와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친하게 지내려다 보니 그게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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