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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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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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전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은 오는 12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종도서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30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 1주년 기념 북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에는 대하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인 박시백 화백의 강연과 책 나눔 행사, 3인조 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공연이 펼쳐진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국립세종도서관의 최고 인기 대출도서다.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세종도서관 전시실 및 로비에서는 '굴뚝에서 IT까지 한눈에 보는 한국경제 반세기展'이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한국경제 개발을 위한 주요 재정·경제정책의 변화와 흐름을 스틸사진, 동영상, 그래픽, 정부문서, 정부간행물 등으로 보여주게 된다.

이 밖에 1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는 세종도서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년을 내다보기 위한 '국립세종도서관 지난 1년 앞으로 1년'이란 주제의 토론회도 열린다.

조영주 세종도서관장은 "세종시에는 문화시설이 아직 부족한 만큼 세종도서관이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서를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장서 8만권으로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은 현재 19만6천47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66만1천576명(하루 평균 2천130명)이 방문했고, 총 대출 건수는 51만6천20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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