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업계·학계 손 잡고 미용인력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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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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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미용 분야의 산업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가 손을 잡는다.

보건복지부·교육부·고용노동부는 10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미용업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미용 분야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용업계는 미용 분야의 자격체계를 개편하고 이를 기준으로 인력 채용, 경력개발 등의 인사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학교는 직업교육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일·학습 병행체제를 구축해 산업맞춤형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꾸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미용 분야는 학력보다 능력이 더욱 우대되는 산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다른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쳐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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