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대형마트 최초로 가정식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식 양념 양고기’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국내에서 구이용 중심으로 저변이 크게 확대됐으나 아직까지 양고기 특유의 향이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식 양념을 사용한 상품을 개발했다. 고추장 불고기(400g, 9900원), LA식 양념갈비(400g, 9900원), 전골(300g, 들깨가루, 전골소스 포함, 7900원) 등이 있다.
특히 호주산 양고기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인 ‘램’(Lamb)을 사용해 특유의 향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 양꼬치나 양갈비 등 양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지면서 저변이 확대된 데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당뇨, 골다공증, 피부미용, 장내해독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양고기 소비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호종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양고기 특유의 향과 조리법의 한계 때문에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양고기 소비가 활발하지 않았지만, 우리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양념육 출시로 인해 양고기 소비 확대 및 다양한 양고기 요리문화 안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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