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 '마미' '맵 투 더 스타' '이별까지 7일' 관객과 만난다.
전세계 영화제를 석권하며 거장으로 거듭난 자비에 돌란의 신작 '마미'가 18일에 개봉한다. 영화는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과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이웃집 여인 카일라의 특별한 용기와 우정, 빛나는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2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탐엣더팜'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과 신선한 캐릭터로 놀라움을 선사했던 자비에 돌란 감독이 영화 '마미'를 통해서는 어떤 다채로운 영상미와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25일에 개봉을 앞둔 '맵 투 더 스타'는 지도 한 장 들고 나타난 미스터리 소녀 애거서가 할리우드 셀럽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얽히고 설킨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거장이자 '코스모폴리스'의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논스톱' '클로이' 줄리안 무어를 비롯해 '스토커' 미아 와시코브스카, '2012' 존 쿠삭, '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 등 쟁쟁한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잇는 젊은 거장으로 불리며 전작 '행복한 사전'으로 일본 아카데미 8개 부문 석권이라는 기염을 토해낸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이별까지 7일'이 1월 개봉한다.
'이별까지 7일'은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간절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당시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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