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시신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피해여성ㆍ용의자,중국동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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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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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발생한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현재 용의자를 압송해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용의자와 피해 여성 모두 중국 동포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A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이었다.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콩팥 외 심장이나 간 등 다른 장기는 없었다. 또한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로 얼어 있었다.

이어 11일 오전 11시 24분쯤에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발견된 인체는 이전에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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