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대공원은 동물사육관리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사업장 내 자격검정 과정으로 사육관리사 마스터, 전문가 자격이수 시험을 12일 오후 4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육경력 20년 이상은 '사육관리자 마스터', 3~19년차 '사육관리자 전문가' 과정을 각각 응시하게 된다.
이번 검정 과정은 직무 수행능력 향상 및 동물사육관리 전문성 대외적 인증을 통해 사육사의 자긍심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올해 서울대공원에 본격 도입한 동물원 사육사 교육강화 시스템이다.
앞서 직원간담회를 통해 자격검정제 취지와 운영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이후 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인재개발원 전문가 자문을 받아 추진방안을 수립해 지난 7~11월 6개 분야에서 총 36회 교육을 진행했다.
필기시험 최종 합격자에게는 각 분야의 마스터, 전문가 자격증을 수여한다. 향후 대시민 교육 및 내외부 사육관리 교육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자격검정 과정은 동물원 동물 사육관리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역량있는 직원을 발굴하고 대내외 교육활동 투입이 취지"라며 "동물사육관리사의 자부심 향상과 능력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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