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가 건넨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입막음용 비행기' 24만원? 7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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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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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땅콩 리턴' 사건 당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과 일등석에 함께 탑승한 승객의 조사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대한항공 측에서 사과 차원으로 보내주겠다고 한 모형비행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서부지검은 13일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인 박모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서울서부지검의 참고인 조사에서 박씨는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서 "화가 나 콜센터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서 박씨는 "열흘이 지난 후에야 대한항공의 한 임원이 전화했다"며 "대한항공의 한 임원은 사과 차원이라며 모형비행기와 달력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만일 언론 인터뷰를 하게 되면 사과를 잘 받았다고 말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쪽을 탑승구 벽까지 거의 3m를 밀었다"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 옆의 벽에 파일을 말아 내리쳤다. 승무원을 향해 파일을 던지듯 해서 파일이 승무원의 가슴팍에 맞고 떨어진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진짜 대박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너무 충격적이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재미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항공 A380 항공기를 '우리 뚱땡이'라는 애칭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리 뚱땡이'인 A380 모형비행기는 대한항공 이스카이숍(e-skyshop)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재질로 1대100, 1대200 두 크기의 제품이 준비돼 있다. 가격은 각각 24만원, 7만5000원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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