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땅콩리턴’ 당시 사무장 조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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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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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당초 15일 실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소속 박창진 사무장의 재조사가 연기됐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을 주장했던 박 사무장의 조사가 늦어지면서 사실관계 확인은 또 다시 미뤄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박 사무장이 보강조사의 출석여부를 밝히지 않아 추후 일정을 협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공안전감독관실에서 박 사무장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지난 5일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인물이다. 당시 기내에서 땅콩을 서비스 하던 승무원에게 조현아 전 부사장이 매뉴얼을 지적하면서 박 사무장이 책임을 지고 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소란을 피워 항공기를 되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현재 국토부와 검찰 등이 조사 중이다.

특히 박 사무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폭언·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박 사무장이 당초 조사에서는 폭행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이날 그를 다시 불러 보강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사무장의 조사가 미뤄지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기내 소란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지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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