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동네북 전락?..코미디 빅리그 이상준 "다 사고치고 유재석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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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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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동네북 전락?..코미디 빅리그 이상준 "다 사고치고 유재석 혼자"[사진=무한도전 비판 코미디 빅리그 이상준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코미디 빅리그 사망토론에서 무한도전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상준은 지난 14일 tvN '코미디 빅리그' 사망토론에서 '20년 후로 가는 알약을 먹으면 100억을 준다고 했을 때 당신은 이 약을 먹겠느냐'는 주제로 김기욱과 토론을 했다.

이상준은 "(20년 후엔)환갑잔친데 할 게 없으니 TV를 보고 있네"라며 "2035년인데 '무한도전'을 아직도 하네. 와~ 다 사고치고 유재석 혼자 하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방송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이 노홍철 음주 사건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너무한다. 제작진과 이상준이 공식사과해야 한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개그는 개그일 뿐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무한도전이 비판을 못 하는 성역은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MBC '무한도전'은 7인 체제에서 올 초에 리쌍의 길이 음주운전으로 자진하차해 6명이 됐고 지난달 노홍철마저 음주운전으로 하차해 5인 체제가 됐다. '무한도전'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유혹의 거인'편을 통해 초심을 되찾자는 취지의 방송을 했으나 타 방송 개그 프로인 코미디 빅리그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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