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현은 한국에서 약 200km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 가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인천공항에서 사가공항으로 가는 티웨이항공의 직항 노선을 타는 것이다. 사가현까지 1시간 2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사가공항에 도착한 후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낯선 외국에서는 길을 잃기 쉽고, 일본의 교통비는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가현은 관광객들을 위해 편리한 교통을 준비해 놓았다.
먼저 리무진 택시를 타고 사가공항에서 현내 주요관광지까지 갈 수 있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기에 부담이 덜하다. 또한 서울편 도착 시간에 맞춰 사가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직행버스도 운행 중이다.
개인적으로 사가현을 둘러보고 싶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현재 사가현에서는 렌터카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2명 이상 이용 시 최초 24시간을 1000엔(한화로 약 9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겨울에 사가현을 방문한다면 다음 코스를 추천한다. 우레시노 온천, 다케오 온천 등 유명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최상위 등급을 자랑하는 소고기 브랜드 사가규, 갓 잡아올려 싱싱한 한치활어회, 특화 청주인 니혼슈를 맛본다.
12월에 열리는 축제도 좋은 볼거리. 약 1500개의 도자기와 종이로 만든 등불을 도산 산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리타완토우, 다 같이 광장에 모여 카운트 다운을 외치는 우레시노 축제 등을 즐겨보자.
사가현 교통편 및 여행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welcome-saga.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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