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전국기준 745만 1300여 관객을 모집한 영화 ‘최종병기 활’에 이어 주연을 맡은 배우 문채원이 흥행과 관련해 자신만의 생각을 피력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했다.
문채원은 전작에 이은 흥행 부담감에 대해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연 뒤 “경험이 더 쌓여서 ‘오늘의 연애’ 이후 스코어를 확인해야 부담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저를 시험대에 올려보고 싶었다”는 문채원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 문채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위한 로맨스로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영화다. 이승기는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오다 늘 차이는 초등학교 선생님 준수 역을, 문채원은 뛰어난 미모와 달리 걸쭉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로 분했다. 내년 1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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