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더욱 확장된다.
17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국 정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K-HIT PLAZA)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저우 데니스쇼핑몰 내에 마련된 전용매장은 지난 16일 개소했으며, 오는 1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의 롯데마트 떤빈점 내에도 전용매장이 마련된다.
정저우 매장에는 32개사 97개 품목, 호치민 매장에는 28개서 87개 품목이 입점했다.
이들 전용매장은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테스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지원함으로써, 현지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국 허난성(河南省) 최대 유통기업인 데니스그룹,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유통매장 내에 자리해, 중기청과 중진공은 향후 매출실적이 우수한 제품을 본 매장에 입점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정저우는 중국 내륙시장의 관문으로써 향후 내륙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 호치민 매장은 인도네시아 매장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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