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 2014시즌 KPGA투어 상금왕·대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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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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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최소평균타수상, 허인회 장타상, 박일환 신인상 각각 받아

김승혁                                                                                                                            [사진=KPGA 제공]



김승혁(28)이 2014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승혁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김승혁은 프로데뷔 9년째인 올해 SK텔레콤오픈과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 10에는 일본골프투어(JGTO) 도카이클래식에서도 우승컵을 안았다. 김승혁은 이에 앞서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평균 69.86타를 기록해 덕춘상(최소 평균타수상)을 받았다.

미국PGA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 챔피언 배상문(캘러웨이)은 해외특별상을, 좋은 매너를 보인 문경준(휴셈)은 신설된 해피투게더상을 각각 수상했다.

허인회(JDX)는 올해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297야드로 장타상을 받았다. 허인회는 지난 8일 입대했다.

신인상인 명출상은 박일환(JDX)에게 돌아갔다.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나온 김인호(핑)의 알버트로스샷이 ‘올해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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